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 "광고비로만 3조 원 넘게 써"

2012-07-06     온라인 뉴스팀

안아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설치된 코카콜라 측의 자판기로, '안아주세요(Hug Me)'라는 글 외에 버튼이나 돈을 지불하는 구멍 등 자판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 없는 모습이다.

자판기를 설치한 탄산음료회사는 지난 2010년 광고비로 29억 달러(약 3조 3천45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 대학에 콜라와 꽃, 풍선 등이 나오는 자판기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 주차된 트럭에서 해변 장난감과 의자, 서프보드, 선글라스, 티셔츠, 공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음료 1개 가격에 2개를 주는 '우정자판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라는 제목 그대로 한 학생이 자판기를 안아주자 콜라가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는 코카콜라 이색적인 마케팅 방식의 하나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는 음료 회사에는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탄산음료회사는 지난 2009년 이후 이러한 '행복자판기'를 전 세계에 설치하는 이색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아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아 주면 콜라 주는 자판기 신기하다", "갑자기 치킨이랑 콜라 땡긴다", "와 기발하다", "나도 안아주고 콜라 먹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