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박제 사자, "사자야 개야?"

300년 전 박제 사자, '표정 왜이러나'

300년 전 박제 사자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731년 스웨덴 왕실에서 만들어진 사자 박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박제 사자는 우스꽝스런 형태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당시 스웨덴 국왕인 프레드리크 1세가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사자 한 마리와 동물을 선물 받았고 수년 뒤 사자가 늙어서 죽자 스웨덴 제일의 박제사를 불러 박제하게 했다.

사자를 직접 본 적 없는 박제사는 근처 교회의 목조 부조를 보고 사자 박제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박제된 사자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노한 국왕은 박제사를 6개월 동안 감독에 가둔 것으로 전해진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