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소원, 가수·사업에 영화까지 도전.."지금 목표는?"

2012-07-07     온라인뉴스팀

박진영 소원, 가수·사업에 영화까지 도전.."지금 목표는?"


연예엔터테인먼트 JYP의 수장 박진영이 생애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해 관심을 끈다.

박진영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목표는 다시 한 번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큰 도전이라 생각지 않았다. 그냥 재밌을 것 같았고 전자오락하는 기분으로 했다"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첫 영화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가수는 근본적으로 외롭다. 무대에서 내려와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면서 "영화는 함께 하는 작업이라 따뜻하고 포근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18년간 느낀 외로움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배우들이 가수보다 정말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처음 영화에 도전하는 고충도 털어놓았다.

그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 진정으로 느끼지 못해도, 감독이 원하는 대로 연기해 줄 능력이 필요하다. 제가 느끼지 못하는데 감독의 의도대로 표현하려니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코믹 추격극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김익로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에서 로비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는 기업체 직원 영인 역을 맡았다.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는 로비자금 500만불 전달을 지시한 뒤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직장 상사(조성하 분)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 부장 영인이 불량배 필수(오정세 분)의 물건을 훔치고 달아난 소녀 미리(민효린 분)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추리 소동극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