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워커홀릭 고백, 휴가까지 반납한 사연은?

2012-07-07     온라인뉴스팀

이특 워커홀릭 "스케줄 없으면 불안..눈물 날 때도"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워커홀릭(일중독자)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특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의 코너 '소울푸드' 녹화에서 워커홀릭에 빠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특은 "어떻게 하면 일중독을 고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일을 안 하면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특은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릴 때도 있더라"라고 털어놔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심지어 사무실에서 일주일간 휴가를 받아 생각을 정리하려 해외여행을 갔지만 '한국에서 내가 없는 빈자리도 잘 돌아가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남은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일을 다시 시작했다"며 "이런 말을 하면서도 내 스스로의 모습이 더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분은 7일 오후 10시 2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