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와 업무협약
2012-07-08 임민희 기자
외환은행은 6일 사단법인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이사장 서동석)와 평생교육원 소속 학점은행제 과정을 이수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전국 사립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재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학생증겸용 체크카드를 발행해 주고, 학부모가 학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취급가능한 대출에 대해 신용등급 구분없이 저리의 대출금리(5년제 고정금리 7.7%)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까지 취급가능하고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기간 5년 단위로 최초 원금의 30%만을 분할상환하고 잔여금액은 만기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출원금이 5백만원이고 비거치로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할 경우 원금상환 금액은 25천원, 이자금액은 32천원으로 매월 상환원리금액은 57천원 수준이다. 중도상환시에도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으므로 수시상환도 가능하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학자금 부담으로 취업준비와 학위취득의 꿈을 접어야 했던 청년인재들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외환은행은 향후에도 경제취약 계층에 속한 청년과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실업해소 지원을 통해 20~30대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