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면허증으로 렌터카 운전한 철없는 10대

2012-07-09     뉴스관리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9일 훔친 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절도 등)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1시께 렌터카(아반떼)를 몰다가 울산 중구 남외동의 가로등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가 나기 한 시간 전쯤 렌터카 업체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차를 빌려 몰고 다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은 지난달 말 PC방에서 훔친 지갑에 들어 있는 운전면허증을 보고 호기심에 차를 빌렸다고 진술했다"며 "친구인 10대 3명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