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윤형빈 사과 "가장 많이 혼내 미안해~"
2012-07-09 온라인 뉴스팀
이경규 윤형빈 사과
개그맨 이경규가 윤형빈에게 사과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멤버 교체 전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이경규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미안한 멤버로 윤형빈을 꼽았다.
이경규는 “윤형빈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고 밤에 불러내기도 했다. 너무 착해서 부르면 달려온다”고 밝혔다.
또 그는 “3년 동안 잘 지내왔는데 중간 중간 내가 구박했을 거다. 미안하다”며 “아무래도 가장 막내고 잘 돼야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혼냈던 것 같다. 너무 온실 속에서 자라면 안 되니까, 강하게 키우기 위해 은연중에 내가 압박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날 윤형빈은 “경규 형님이 초반에 굉장히 챙겨주시고 잘해주셨다. 내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든다”며 “예능의 길에 처음 들어섰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을 잘 못했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정희섭 PD가 새 연출자로 나서고, 양준혁 전현무가 하차하고 김준호 주상욱이 합류한다.
(이경규 윤형빈 사과/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