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쪽대본 비판 "종방연 때 내가 꼭 작가 따귀 한 대 때리겠다"
2012-07-09 온라인 뉴스팀
베테랑 배우 박근형(62)이 SBS '추적자' 박경수 작가를 향해 '따귀 한대'를 예고했다.
박근형은 9일 방송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54년 차 경력 동안 단독 인터뷰쇼에 첫 출연한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추적자' 명품연기 비결부터 54년 동안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간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재 박근형은 '추적자' 속 서회장의 "욕보래이"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바라는 그런 극을 써준 것 같아 작가한테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추적자' 쪽대본 받으며 밤샘 촬영을 하고 있어, 본인도 방송을 보지 못한다며 제작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끔 연출부한테 농담처럼 '작가한테 얘기 좀 해줘라. 종방연 파티할 때 내가 꼭 따귀 한 대 때리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 건 고마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제는 제작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명품배우 박근형의 연기 철학과 인생이야기는 9일(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