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측정장비 통합해 50% 비용 절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통신 측정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형 네트웍 측정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상용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통합형 네트웍 측정 장비는 ▲주파수 및 신호를 분석하는 '스펙트럼 분석기' ▲안테나 및 연결 케이블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케이블·안테나 분석기' ▲유선 광케이블 점검에 사용되는 '광 파워 미터'의 기능을 한 장비 안에 구현했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한 명의 엔지니어가 다양한 계측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네트웍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더라도 신규 장비를 도입할 필요 없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측정 항목을 확장해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텔레콤 권혁상 Network부문장은 "'통합형 네트웍 측정 장비'를 통해 신속한 장애 처리와 효율적인 네트웍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