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서 '큰 바위 얼굴' 발견… '배용준 바위'?

2007-10-18     장의식 기자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사람 얼굴 반쪽 모양의 암벽이 발견돼 화제다.

이 암벽은 세로 7m, 가로 3m 크기로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인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150m 떨어져 있다.

구리시는 아차산 일대 4천990㎡에 고구려 제철소, 말갈.거란족 제철소, 거믈촌장집 등으로 구성된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조성했다.

시(市) 관계자는 "얼굴 모양의 암벽이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배용준이 다녀간 직후 발견됐다"며 "대장간 마을을 내려다보는 형상으로 고구려인의 위엄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구려는 백제, 신라와 한강 유역의 지배권을 놓고 다투던 시기에 아차산에 보루 등을 쌓아 요새로 이용했다.( 사진 = 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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