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해군 장교 트럭 훔쳐 '줄행랑'

2007-10-18     뉴스관리자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물트럭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해군 모 부대 소속 김모(26) 소위를 붙잡아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 소위는 이날 오전 1시께 제주시 건입동 한 공사현장에서 열쇠가 꼽힌 채 주차돼 있는 2.5t 화물트럭을 훔쳐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까지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소위는 혈중알코올 농도 0.142%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