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부도 비관 중소기업 사장 목매

2007-10-18     뉴스관리자
17일 오후 10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S사에서 회사 대표인 김모(45)씨가 공장 내 철골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내 이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전화를 걸어 '죽고 싶다'고 말한 뒤 곧바로 전화를 끊어 공장에 나와보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종업원 3~4명과 함께 신발 밑창을 제조하는 S사를 10여년간 운영하다 최근 경기침체로 부도가 나는 바람에 고민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