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kg 초고도비만녀 이복순씨 위밴드수술 후 22kg 감량 성공

2012-07-11     온라인 뉴스팀
초고도비만녀인 이복순씨가 우여곡절 끝에 위밴드수술을 받고 본격 다이어트에 돌입해 성공여부에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초고도비만녀 이복순씨가 위밴드수술을 받기 까지의 사연이 방송됐다.

움직이기조차 버거워 기어 다녀야 했던 이복순씨는 전신마취 후 깨어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수술 당일 제작진을 통해 수술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내 수술 의사를 밝혀왔고 순조롭게 위밴드수술을 받았다.

이복순씨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살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불안했다”라며 수술을 거부했던 당시의 마음을 조용히 털어놨다.

이복순씨의 위밴드수술을 집도한 서울슬림외과 박윤찬원장은 “보통 표준체중인 분들에 비해 거의 20배 가량의 내장지방을 갖고 있어 쉽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수술이 잘 끝났다”라고 전했다.

위밴드수술을 끝낸 이복순씨는 “신랑 생각밖에 안 났어요. 우리 애들도 그렇고 못 깨어나면 어떡하나 그랬어요. 고맙고 감사해요.” 라며 수술 후 놓인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술을 받고 보니까 더 좋은 날이 기다리는 거 같다. 나가서 돈도 벌고 싶다” 라며 앞으로의 희망을 밝혔다. 이복순씨는 위밴드수술 후 일주일 만에 9kg이 감량되었고 방송이 나간 후 무려 22kg이 감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