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한대 사면..유니세프에 100만원 기부하는셈

2007-10-1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고객이 폴크스바겐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 V8 4.2 LWB를 한 대를 사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00만원씩 유니세프에 고객 명의로 기부한다.

지난 8월 페이톤 V8 4.2 LWB이 출시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모두 1억원이 모아졌고, 유니세프로 전달됐다.

지난 8월 폴크스바겐은 페이톤 V8 4.2 LWB 100번째 고객을 맞았다.

100만원×100명=1억원. 페이톤이 인기를 끌면서 기부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유니세프는 폴크스바겐 고객 명의로 기부된 기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박동훈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모르는 고객 분들이 많은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유니세프와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실제로 페이톤 V8 4.2 고객들이 반응이 매우 좋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페이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톤은 페이톤 전용 생산 기지인 ‘투명유리공장’에서 수공으로 만들어지는 차량으로 V8 4.2 LWB의 경우 최고 출력이 335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6.9초이며 최고 속도가 250km/h(속도제한)에 이른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510만원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