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급식 학교에 벼농사 체험장 조성

2012-07-13     오승국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해남쌀을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학교 안에 벼농사 체험장을 만들었다.


군은 친환경 학교급식업체인 옥천농협과 함께 벼농사 체험장을 조성, 지난 11일 광주 첨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 생긴 작은 논에 직접 손 모내기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과 옥천농협은 광주 첨단초를 시작으로 교내 벼농사 체험포 설치를 희망한 봉산초와 신용초에도 각각 체험장을 조성하고 모내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농협은 현재 광주지역 17개 초·중학교에 급식용 친환경쌀인 무농약 땅끝햇살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지역 7개 초·중학교에 무농약 고향참쌀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인수영농에서도 서광초등학교에 체험포를 설치했다. 체험포에는 다음주 우렁이 넣기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농촌의 모습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해남쌀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내 체험포 조성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