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국어 교사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 기본적인 건 공부해줘"
2012-07-13 온라인 뉴스팀
‘여친이 국어 교사’란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친이 국어교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여친이 국어교사’라는 게시물 사진에는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쓴 편지가 담겨 있다.
'여친이 국어 교사’라는 이 편지는 남자친구의 잘못된 맞춤법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편지에서 여성은 “오늘의 주제는 맞춤법이야. 처음 오빠와 문자를 주고받을 땐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가면 갈수록 자꾸 틀리고, 일부러 지나가면서 농담조로 말해줘도 제대로 새겨듣지 않고 그냥 넘겨버려서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라고 썼다.
이어 그는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건 부끄러워해야 하는 거야”라며 “내가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오빠를 위해서 기본적인 것들만 공부해줘”라며 애정어린 지적을 했다.
그러면서 '않’과 '안’의 구별법, '어떻게’와 '어떡해’의 사용법에 대해 예를 들어가며 상세하게 정리했다.
한편, ‘여친이 국어 교사’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는 여자친구네”, “여친이 국어 교사 지망생?”, “여자들은 남자들 맞춤법 틀리는거 싫어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