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의 진실 '물 기준치 200배 넘는 세균 검출' 경악
2012-07-14 온라인 뉴스팀
생맥주의 진실
생맥주의 진실이 밝혀진다.
종합편성채널 JTBC '미각스캔들'에서는 김빠진 생맥주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미각스캔들'에서는 맥주의 맛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소비자 건강을 해치는 생맥주의 허술한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밍밍하고 김빠진 생맥주의 진실은 바로 유통과정에서 비롯됐다.
생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달리 병과 캔과 같은 용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에 유통된다.
생맥주의 평균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으며,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각 스캔들' 제작진이 호프와 배달 업소, 편의점의 생맥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가 통에서 잔으로 옮겨가는 관이 제대로 청소되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 검사 결과 먹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곳도 있어 충격을 줬다.
더불어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유통되고 있었다.
결국, 소비자들이 마시는 맥주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맥주와 더불어 수많은 세균까지 섭취하게 된다.
생맥주의 불편한 진실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미각스캔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맥주의 진실/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