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은 늘고 발급량은 줄고
2012-07-15 임민희 기자
물건 등을 구매할 때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민간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 이용률이 올해 1분기에 63.3%를 기록했다.
60% 돌파라는 것은 대형 마트뿐 아니라 동네 구멍가게 등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카드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간소비지출 대비 카드 이용률은 2000년 23.6%였으나 2005년 40.9%로 올라서고 나서 2006년 43.4%, 2007년 45.5%, 2008년 49.7%, 2009년 52.8%, 2010년 56.8%, 2011년 59.6%로 계속 높아졌다.
반면 카드 보유수(1인단 4.7장)와 발급률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당국이 사용하지 않는 장롱카드를 정리하도록 한 데다 경제난 여파로 신규 발금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