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성인오락실 ... 몰래 영업

2007-10-19     뉴스관리자
불법 성인오락실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아파트에까지 숨어 들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아파트 안에 사행성 성인오락기 50대를 갖춰놓고 불법영업을 한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초 중구 대청동 모 10층짜리 아파트 2층에 사행성 오락기 50여대를 갖춰놓고 단골손님 위주로 불법영업을 하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락실이 차려진 아파트는 100㎡ 크기로 외부와 통하는 비상탈출구는 물론 아파트 복도 등 4군데에 폐쇄회로TV까지 갖춰놓고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