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여달라고 그래서 졸랐다"
2007-10-19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충남 천안시 쌍용동 모텔에서 옛 동거녀 조모(42.여)씨를 허리띠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2002년부터 조씨와 동거하다 몇 달 전 헤어진 뒤 천안에서 다시 만나 재결합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씨가 거부하며 허리띠를 목에 감고 `차라리 나를 죽여라'고 해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 가족 등을 설득해 박씨의 자수를 유도해 붙잡은 뒤 신병을 충남 천안경찰서로 인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