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진상녀 경찰 신원확인 "나 삼성가인데 현대차가 싫어"
2012-07-17 온라인 뉴스팀
벤츠진상녀
벤츠진상녀 논란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터넷에는 벤츠에서 내린 한 여성이 맨발로 도로 위에서 다른 차량에 행패를 부렸다며 '벤츠진상녀' 사진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에 따르면 이 '벤츠진상녀'는 다른 차량의 운전석 창문을 치고 침을 뱉었는 등의 행동을 하고, 또 글 게시자의 차량 운전석 도어 가드를 손으로 뜯기도 했다.
문제의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나는 삼성가 쪽인데 현대가 싫어서 현대차에 침을 뱉었다”고 말했으며 한 달 전쯤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르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에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교통방해나 마약류 복용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예정”이라며 “출동 당시 가해자가 사과하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아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해 둔 상태다. (사진-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