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이혼 합의서 "딸과 사이언톨로지 종교에 관해서는 얘기 못해"
2012-07-17 온라인 뉴스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이혼 합의서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16일 톰 크루즈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이혼합의서에 담긴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외신은 톰 크루즈 지인의 말을 빌려 "조항의 75% 이상은 딸 수리 크루즈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지인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수리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이혼합의서에 포함됐으며, 수리는 케이티 홈즈의 손에 자라지만 톰 크루즈는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딸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변호인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수리가 화상 통화를 하는 것은 이혼 합의서의 일부다.
반대로 수리가 톰 크루즈와 있을 땐 홈즈가 수리와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합의서 중 75% 이상은 수리와 관련된 내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수리의 생일에 어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수리와 함께 있을 땐 종교 문제를 포함, 상대에 대한 험담을 하지 못한다는 조항도 명시돼 있다.
한편, 톰크루즈는 지난 9일 5년여 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이혼의 주요 사유로는 톰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