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희망학교' 초등학생 한국 초청
2012-07-18 이근 기자
LG전자는 중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를 열고 입상자에게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중국에서 'LG희망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를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LG희망학교 학생 6천여명 중 절반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각 학교와 LG전자 중국법인의 심사를 통해 11명의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입상자들에게는 4일간의 한국 방문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16일 한국에 도착한 11명의 LG 희망학교 학생들은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사이언스홀 방문하고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LG트윈스 야구경기 관람 등 한국의 IT 기술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를 방문해 과학실험 수업에도 참가한다.
LG전자 중국법인장 남영우 사장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999년부터 중국 텐진(天津), 난징(南京), 친황다오(秦皇島), 청두(成都)의 교육환경이 취약한 초·중학교 6곳을 지정해 가전제품 기증하는 등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