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숫자 암호 "징역형을 나열하면 5.18, 투표율 거꾸로 하면 4.19"

2012-07-18     온라인 뉴스팀

SBS 드라마 ‘추적자’의 숫자 암호가 화제다.

지난 17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에서 작가가 숨겨둔 숫자암호가 발견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강동윤(김상중 분)은 백수정(이혜인 분) 살인 교사 혐의로 징역 8년형을 선고 받았고 백홍철(손현주 분)은 법정 모독, 총기 난입, 살인,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죄목을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이들의 형을 나열하면 5.18이 되면서 극중 억울한 희생자인 백홍철의 처지를 광주 민주화 운동과 비교해 시사했다는 것.

또한, 투표율은 91.4%가 나왔는데 이를 거꾸로 뒤집으면 4.19가 되는 것이다.

한편, 추적자 숫자 암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메시지 넣는 거 나름 좋은 듯”, “이걸 찾아낸 건가? 우연일 수도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추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