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기재위→복지위 유턴…의사단체 '환영'성명

2012-07-19     윤주애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을 사임하고 보건복지위원으로 돌아오자 의료계가 대환영했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당초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됐으나 이한구 의원과 자리를 맞바꾸는 형태로 복지위로 상임위를 변경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 의원이 약속을 지켰다며 환영했다.

의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구조개선을 약속하고 의료계의 포괄수가제 적용 대상 수술 논란도 극단적인 결정을 잠정적으로 철회시켰던 정 의원이 의료계에 신의를 지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 의원이 7선이라는 관록에 의료계 전반에 걸쳐 이해와 지식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의료계가 이루고자 하는 여러가지 보건의료정책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구조개혁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