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소멸, 20일 낮 기온 30도 이상 무더위
2012-07-20 박기오기자
7호 태풍 카눈이 소멸했다.
19일 오후 12시께 제7호 태풍 ‘카눈’은 속초 북쪽 약 70km 해상에서 소멸됐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수도권에 많은 비를 뿌렸던 7호 태풍 카눈이 경기, 강원 북부 지역을 지나 속초 북쪽 약 70km부근 동해상까지 진출한 후 낮 12시경 온대저기업으로 변질 돼 소멸했다”고 전했다.
7호 태풍 카눈이 소멸하자 기상청은 "오는 20일에는 남서쪽으로 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 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태풍 카눈이 서울 동쪽 17km 지점을 지난 것으로 확인 돼 2010년 수도권을 강타한 곤파스보다 더 가깝게 서울을 지나간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