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주식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반등

K200인덱스펀드, 2.39%로 국내 최고…기술주효과 북미펀드 강세

2012-07-21     김문수기자

국내 주식펀드와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한 주만에 반등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10%로 집계되며 한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또 글로벌증시 강세에 힘입어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1.02%를 기록하며 역시 반등에 성곻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2.39%로 펀드 유형 중 가장 높았다



일반주식펀드(1.99%), 배당주식펀드(1.40%), 일반주식혼합펀드(1.25%)가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수익률이 0.36%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천472개 가운데 32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채권펀드는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2개 채권펀드 중 12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이 0.37%로 가장 높았고 일반채권펀드(0.21%)와 우량채권펀드(0.20%)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과 유럽 기업의 2분기 실적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수익률이 개선됐다.

지역권 펀드 중에서는 기술주 효과를 누린 북미주식펀드가 주간 수익률 2.49%로 가장 높았다.


러시아주식펀드는 2.28% 올랐고, 러시아 투자 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1.69% 상승했다.

유럽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39%, 1.16%였으며, 중국주식펀드는 홍콩증시 상승으로 1.00% 올랐다.

일본주식펀드(0.06%)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0.12%)는 강보합세로 마무리했다.

반면 경제성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인도주식펀드는 1.92% 하락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인도증시 부진의 여파로 0.18%의 손실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