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팝콘·오싹한 과일들, 섬뜩한 사진 잇단 화제.."보기만 해도 식욕 뚝"

좀비 팝콘·오싹한 과일들, 섬뜩한 사진 잇단 화제


'좀비 팝콘' '오싹한 과일들' '공포의 밥상' 등 여름을 맞아 섬뜩한 음식물 사진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싹한 과일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수박, 양배추, 가지 등의 각종 채소와 과일을 해골 모양으로 조각한 것으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예술가 드미트리 치칼로프의 작품이다. 전쟁과 무기, 물질주의의 위험성을 알린다는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2010년 프랑스 파리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됐다.

이와 함께 식욕을 떨어뜨리는 '공포의 밥상' 사진이 공개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은 메추리알로 적개심 가득한 눈을, 고추장으로 피를 토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혐오스러움을 유발했다.

최근에는 '좀비 팝콘'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광고 에이전시 Y&R가 디트로이트 공포영화 전영관인 '모터 시티 나이트메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팝콘 용기다.

네티즌들은 "좀비 팝콘, 식욕이 뚝 떨어진다" "과일들 오싹해..먹고 싶지 않아" "공포의 밥상, 징그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