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MBC 복귀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블랙박스' MC 발탁"
2012-07-23 온라인 뉴스팀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MBC로 복귀한다.
MBC는 소비자 문제를 다룬 파일럿 프로그램 '블랙박스'의 MC로 박은지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블랙박스'는 MBC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받아 소비자의 눈으로 보고, 듣고, 바라보며 대한민국 모든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박은지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주 이미 녹화를 마쳤다. 아직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1회 분량만 녹화했다. 정규 편성되면 계속 진행을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박은지 MBC 복귀를 공식화했다.
MBC 측은 "박은지는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중계단에 합류해 활동하게 된다. '블랙박스'의 MC 자리도 꿰차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박은지는 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현장 MC를 맡고 있다.
또한, '블랙박스' 제작진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불만제로'가 고발에 치중했다면 '블랙박스'는 이를 좀 더 업그레이드해 비판과 더불어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것, 필요한 점, 비교할 수 있는 점들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7년간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근무하다 지난 2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불과 5개월 만에 MBC로 복귀하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