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2 촬영 중단 "결국 전원 탈진하는 사태 벌어져…"
2012-07-23 온라인 뉴스팀
SBS '정글의 법칙2' 촬영 중단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방향을 잃고 길을 헤매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발걸음 하나하나가 고통의 연속이었고, 멤버들은 답답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뜨거운 정글과는 달랐다. 막막한 시베리아는 그들을 반기지 않았다.
이날 병만족은 출발한 지 24시간이 넘었지만 목적지를 찾지 못한 채 미궁 속을 헤맸고, 30시간을 걸은 뒤에야 병만족은 겨우 1차 목표지점 근처에 도착했다.
병만족은 물론 제작진들 전원 탈진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베이스캠프로 이동, 긴급회의를 연 끝에 이들은 결국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김병만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곳을 걷고 또 걷는다. 먹을 것도 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무 막막하다. 너무 황량하다. 하지만 걸을 수밖에 없다"며 당시 힘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촬영 중단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짜 사서 고생이네", "그래도 출연료 많이 받으니까 하겠지?", "정말 많이 힘들어보였어요", "정글의 법칙2 촬영 중단 안타깝네요", "부디 잘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