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여름 휴가 해남으로 떠나자!

2012-07-24     오승국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남을 찾는 철도 관광객이 많아졌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2011년부터 코레일 광주본부와 협약을 통해 '내일로'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5~8월과 12월 등 20주 동안 1천500여 명이 해남을 찾았으며, 올해는 1월, 2월, 6월 등 12주 동안 1천여명이 해남을 방문했다.


특히 군과 코레일은 방학철을 맞아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대학생이 참여하는 관광상품을 운영,  매주 100명이 해남을 찾고 있다.


'내일로' 관광상품은 목포역에서 집결해 버스로 출발,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산 케이블카, 미황사를 거쳐 국토순례 시발지 땅끝까지 관광명소들을 두루 거치며 해남을 소개하고 있다.


군은 많은 여행객들이 해남을 추억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책자와 기념 메달, 수건 등을 제공하고 전담 관광해설사를 배치했다. 



 


지난 19일 관광열차를 통해 해남을 찾은 박이슬(20.경기도 부천시)씨는 "거리가 멀어 많이 망설였지만 1박 2일간 너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며, "올 겨울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차량을 이용해 해남을 찾던 관광문화를 앞으로는 철도, 선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