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들라예 사장, "보쉬, 한국에서 더 큰 성장 거둘 것"

2012-07-25     이근 기자

"한국에서의 높은 성장에 고무됐으며 지금보다 더 큰 성공을 자신합니다"


티에리 들라예(Thierry Delahaye) 한국로버트보쉬(이하 한국보쉬) 전동공구사업부 사장은 24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높은 성장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들라예 사장은 보쉬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약 7%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 요인은 끊임없는 기술 투자로 얻어낸 ‘혁신성’이라고 밝혔다.


보쉬 그룹은 2011년 총 매출의 약 8.1%인 약42억유로(약6조원) 가량을 R&D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3천800개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들라예 사장은  "보쉬 그룹의 전동공구 사업부는 매년 100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표하는데, 지난해 매출의 39%가 시장에 출시된지 2년이 안 된 신제품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 큰 성장을 기록했다.


들라예 사장은 “지난해 한국보쉬의 전동공구사업은 약 15% 성장했는데 이는 보쉬 본사는 물론, 한국 전동공구시장의 성장율 12%를 앞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보쉬가 한국시장에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성장율이기도 하다.


들라예 사장은 올 8월 이후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들라예 사장은 "신기술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기대한다”는 말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근 기자]

▲티에리 들라예(Thierry Delahaye) 한국 로버트 보쉬(BOSCH) 전동공구 사업부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