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성상납 연관 검색어 삭제 "무혐의 처리를 근거로 삭제 요청을 해서"

2012-07-24     온라인 뉴스팀

네이버가 24일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의 성상납 연관검색어 조작설과 관련해 공개기준을 적용했다며 임의로 삭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네이버 측은 네이버 다이어리 트위터에서 "'정우택 성상납'연관 검색어가 없다며 조작 의혹이 제기된 데 말씀드린다. 정 의원 측이 지난6월 관련 키워드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근거로 삭제 요청을 해 와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관검색/자동완성 검색어 제외기준을 웹에 공지하고 있다. 정 의원 측 요청은 해당 기준에 부합해 공개기준에 따라 제외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다음과 네이트에서 '정우택'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정우택 성상납’이 가장 먼저 노출되지만 네이버에서는 '정우택 성상납'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없다는 이유로 검색어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정우택 의원 성상납 의혹은 지난 3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제기됐다. 정 의원이 충북지사 시절 제주도 골프여행을 가서 룸살롱에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내사종결 처리한 바 있다.
(사진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