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때문에 덜미 잡힌 볼트 절도범
2012-07-25 뉴스관리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25일 대기업 보수공사현장의 창고에서 100만원 상당의 볼트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울산 동구의 한 대기업 공사현장에서 자신의 오토바이에 볼트를 싣고 1㎞ 정도 달아나다가 울산대학교 병원 앞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볼트가 쏟아져 있는 것을 보고 이씨를 추궁해 절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씨가 교통사고로 현재 입원했다"며 "이씨가 하청업체 직원인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