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세브란스 의료ICT 합작사 '후헬스케어' 출범

2012-07-25     강병훈 기자
KT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전문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후헬스케어는 건강(Health)을 통해 인간(Human)에게 무한한(∞) 가치를 준다는 의미로, ICT를 통한 효율적이고 편리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24시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범 첫해인 2012년에는 국내 중소형 병원대상 병원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으로 '스마트 의료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모색과 함께 상시 건강점검 및 관리 시스템 사업인 유-웰니스(u-Wellness)도 구상하고 있다. 2016년까지 누적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헬스케어의 초기 자본금은 10억원 규모이며,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한다. 대표 이사에는 세브란스 사무처장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규호 교수가 임명됐으며, CBO(최고사업책임자, Chief Business Officer)는 KT 이영탁 상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