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이사장에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추대

2012-07-25     윤주애 기자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이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오너가 아닌 최고경영자(CEO)가 이사장으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약협회는 25일 오전 임시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달 22일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협회 임시운영위는 김 사장이 오랫동안 부이사장단으로 일해왔고, 동아제약 역시 업계에서 큰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회원사 전체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임시운영위는 그동안 이사장 선출권을 위임받아 몇몇 유력 인사들과 접촉해왔지만 이들이 모두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결국 임시운영위 내부인물을 추대하게 됐다.

김원배 사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제약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연구소 소장과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사장으로 취임해 올해로 4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