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서울보증보험, '해외진출기업·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

2012-07-26     임민희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서울보증보험과 '해외진출기업, 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을 위한 전략적 포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해외건설·수출기업 등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해외보증 지원확대,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매출채권 관련 보증지원,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보증지원 부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1조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 상품 개발의 경우 약 2천억원 규모로 서울보증보험이 외상매출채권관련 보증지원을 하고 외환은행이 이를 담보로 중소기업 앞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은 외상매출채권 회수에 대한 자금부담과 미회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민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구입, 전세, 자동차 구입등 서민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외환은행이 지원하고 서울보증보험이 보증보험증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출이자율 우대, 대출 부대비용의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점차 금융지원 대상을 확대해 연간 1천억원 규모로 실질적으로 서민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해외보증, 중소기업, 서민 금융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한편, 상호 영업조직망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향후 전략적 사업 선정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금융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해외진출기업, 중소기업,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외환은행과의 이번 협약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해외보증 마케팅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서민 계층에 대한 보증확대의 일환이며, 특히 정부정책과 연계된 보증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