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엔화 300억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2012-07-26 임민희 기자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2년 만기로 엔화 스왑금리에 0.92%를 가산한 1.27%에서 결정됐다.
이는 국책은행을 제외하고는 올해 한국계 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채권 중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와 쿠폰금리로 발행된 것으로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2010년 최초 발행 이후 매년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고 있는 주기적인 발행자로서, 금번 성공적인 발행은 일본 투자자들의 하나은행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 주는 사례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일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대금은 오는 8월 6일 입금될 예정으로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충당해 사용된다. 주간사는 시티증권, 제이피모간증권, 미즈호증권 및 노무라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