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5만6천653대 판매..전년비 1.4%↑

2012-07-26     유성용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내수 2만1천841대, 수출 3만4천812대를 포함, 총 5만6천653대(CKD 포함)를 판매해 매출 1조3천559억원, 영업손실 53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늘었다.

내수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스포츠'를 시작으로 4월 '코란도 C'CHIC 모델 등 꾸준한 제품개선모델 출시로 최근 3개월 연속 4천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판매증가를 주도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손익실적은 판매증가 및 환율에 따른 손익개선 영향으로 1분기 326억, 2분기 211억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537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판매감소 우려 등 하반기 경영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렉스턴 W', '로디우스 유로' 등 새롭게 선보인 신차를 중심으로 한층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