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작은영화관 조성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

2012-07-27     오승국기자

순창군이 작은영화관 조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작은영화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1억원으로, 도비 3억5천만원, 전북은행 영상장비지원 1억원은 확보됐으나 이를 제외한 사업비는 열악한 군재정 형편상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초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영화관람을 위해서 광주, 전주 등 도시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면서 "특히 이곳에서는 매일 4~5편의 개봉 영화를 수도권과 동시에 상영하고 관람료도 저렴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은 (구)군 노인복지회관 부지에 50석 규모 2개 상영관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청소년 문화의집과 연계한 복합건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