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고장 삼성전자 에어컨, 수리 이력도 세탁?"
[노컷고발]3번 수리후 교환 약속했지만 1년후 '오리발'
2012-07-29 뉴스관리자
작년에 사서 작동 시키자 마자 에어콘 문도 안 열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그래서 삼성전자 대표 기관에 전화를 해서 AS 문의를 했더니 지점에서 엔지니어가 방문해 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3일 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 다시 AS를 받았습니다. 300만원 가량 주고 산 제품이라 화가 잔뜩 났지만 엔지니어분이 정말 확실히 고쳤다고 해서 믿었습니다.
하지만 10일 또 똑같은 증상...이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 엔지니어 분께 교체해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일제품이 없다고, 지금 신청해두 내년에나 나온다며 마지막으로 완벽하게 고쳐놨으니 만약 내년에 똑같은 증상이 나오면 두말 없이 교체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에러뜨는 E1 사진도 찍어놓으라고 해서 챙겨뒀습니다.
며칠 전 올들어 처음으로 에어콘을 틀었습니다. 첫날 바로 에러 뜨더군요. 진짜 화가 치밀었지만 우선은 사진부터 찍어놓고 삼성전자 대표번호로 연락해 교체요청했더니 작년에 제가 3회에 걸쳐 수리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군요. 어떤 직원은 에어콘 산 건 확실하냐구 까지 묻는 데 정말 대기업 삼성전자...웃기지도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작년 담당 엔지니어 이름을 찾아내 본사에 따졌더니 그제야 지점을 연결해 주더군요. 작년에 봤던 그 엔지니어 와서는 그냥 수리를 해준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화를 냈습니다. 증거 사진도 찍어놓으라 해서 챙겨뒀든데 왜 교체안해주냐고 했더니 올해의 증상이 작년의 그 증상이 아니랍니다.
이럴려고 작년에 수리 받았던 내용도 자기네들이 알아서 삭제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엔지니어의 말이 "이 제품은 리콜제품으로 떨어진 제품이라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네요.
결국 문제가 많은 에어컨 팔아놓고 이 모든 피해는 구입한 사람 몫인겁니다. 솔직히 자기네들 같았음 계속 고쳐가면 썼을까요? 당장 달려와 사과하고 교체해줘도 화가 풀릴까 싶지 않은데...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제보자=김능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