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다음주가 '고비'..ECB 등 부양책 기대

2012-07-28     김문수 기자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대내외적으로 중요 정책들의 향방이 결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주 중에 중국 후난성 창샤시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대응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로존 리스크 해소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채권매입 재개를 단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도 제3차 양적완화(QE3)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 주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와 국내 산업활동과 무역수지 발표도 주목할 대상이다.

한편, 지난 한주간(23~27일) 코스피는 지난주 종가보다 6.23포인트(0.34%) 오른 1.829.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11포인트(3.6%) 하락한 464.7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