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참 금융 실천 결의.."고객이익이 우선"

2012-07-29     임민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겸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순우 행장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업은 타 산업보다 더 많은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요즘처럼 경기가 나쁘고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은행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며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등 '고객권익보호'와 '사회적 책임경영' '법규준수' 및 '국가발전'을 골자로 하는 '참 금융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순우 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과 관련,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또 '대고객 서비스'와 '시너지 마케팅', '주인의식과 Royalty' 세 가지를 우리은행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은행 발전에 기여가 큰 7명의 고객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한데 이어 실적 우수 직원과 서비스 우수 직원 등 현장의 우수 직원 3명에 대한 특별 승진을 실시했다.

상반기 최고의 성가를 거양한 지점장들에게는 영업본부장급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영업과 현장 중시의 인사 및 포상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