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독일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수상

2012-08-02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독일디자인협회의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기아차의 '신형 씨드'와 '기아 GT(프로젝트명 KED-8)', 현대차의 'i30'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6년 선보인 유럽 전략차종 씨드의 후속 모델 신형 씨드가 내장 디자인 부문에서 '특별상(Special Mention)'을 수상했으며,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Winner)'을 받았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기아 GT(프로젝트명 KED-8)는 콘셉트카 부문에서 본상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i30이 내장 및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에 뽑혔다.

이와 함께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모델로 활용한 광고로 광고 캠페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벨로스터 런칭 이벤트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벤트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브랜드 및 디자인 등 총 8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및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올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의 씨드는 최근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꽈뜨로루오떼(Quattroruote)'지가 8월호를 통해 발표한 준중형 모델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