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이변 "2003년 이래로 13연패 당하던 상황에서 승리!"

2012-08-02     온라인 뉴스팀

여자 배구 이변

한국 여자 배구 올림픽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의 브라질을 꺽는 이변을 낳아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일 오전 (이하 한국 시간) 런던 얼스코트에서 치러진 브라질과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의 세트 스코어는 25:23, 25:21, 25:21로 1세트의 좋은 흐름을 이어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브라질과 역대전적 17승 38패로 약세를 보였고 과거 2003년 이래로 13연패를 당하던 상황에 승리를 거둬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이번 경기로 한국 여자 배구 올림픽 대표팀은 조 2위에 올랐다. 조 1위는 3연승을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10시 45분 터키와 조별리그 4차전을 벌인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