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 "1초를 지배하는 자" 대박 공감

2012-08-02     온라인 뉴스팀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

런던올림픽 초능력자들 패러디가 화제다.

잦은 오심과 판정 번복 등으로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런던 올림픽을 풍자한 패러디 사진이 온라인 상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 사진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킨 심판들을 SBS '런닝맨' 초능력 특집 편에 합성해 놓은 것으로 '런던맨'이라고 명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수영 400m 자유형 예선에서 박태환에게 부정출발이라며 실격 판정을 내린 캐나다 심판 빌 호건은 '만분의 1초를 보는 자'라 명명했다. 또 유도 조준호의 판정승을 뒤집은 스페인 심판 후안 카를로스 바르코스는 '법을 거스르는 자'로 소개됐다.

신아람과의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1초를 남겨두고 네 번의 공격으로 승리한 독일의 하이데만은 '1초를 지배하는 자'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생각해도 속이 터진다", "이번 올림픽 너무 화난다",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 진짜 어휴", "진짜 패러디 중에 최고다", "대박이네", "절묘하네요", "초능력자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