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부작용 피해 급증.."통증에 감각 이상~"

2012-08-04     윤주애 기자
많은 연예인들이 시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양악수술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감각 이상, 비대칭, 교합 이상 등을 수술 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양악수술 피해 상담 건수는 121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0년 29건, 2011년 48건이었으며 올 6월까지 접수된 피해건수만 무려 44건이다.

양악 수술을 받은 진료과는 치과 62건(51.2%), 성형외과 57건(47.1%)이었다.

주된 피해 상담은 부작용 발생이 75건으로 전체 62%를 차지했고 예약금 환급 요구(35건), 효과 미흡(6건) 순이었고 부작용은 통증, 감각 이상 25건(28.1%), 비대칭 21건(23.6%), 교합 이상 18건(20.2%) 등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양악 수술을 하려면 적어도 2명 이상의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부작용과 효과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며 "양악수술 계약을 취소하려면 적어도 수술 예정일 사흘 전에 해야 계약금 피해가 적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