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 취득

2012-08-07     이경주 기자
롯데마트는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성과공유제 확산 추진본부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함께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지식경제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경련이 함께 국내 성과공유제 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구성한 '성과공유제 연구회'에 유통업 대표로 참여했다.

이후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인력을 배치했고 6월에는 지식경제부와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성과공유제 도입을 추진했다.

첫 사례로 친환경 화장지 제조업체인 신창제지공업과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녹색 상품 판매와 관련된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신창제지공업은 상품개발에 힘써 친환경 상품 판매를 촉진해 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글로벌 유통망을 토대로 한 해외 동반진출,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동반성장상품 공동개발 등 4가지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안에 50개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