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손실 76억원..적자전환

2012-08-08     강병훈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 1천4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인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이 1천3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본 169억원, 북미 58억원, 대만 31억원, 유럽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품별로는 584억원을 기록한 리니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온(364억원)과 리니지2(169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29억원), 길드워(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30일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블소)'과 8월28일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길드워2'의 영향으로 3분기부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블소가 최고 동시접속자수 23만명을 기록하는 등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길드워2도 비공개시범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성공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