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HSBC 서울지점·SC은행 자금세탁 여부 점검
2012-08-09 임민희 기자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금융거래제한 국가와의 자금거래를 포함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했는지, 고객확인의무를 수행했는지 여부 등 자금세탁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살펴볼 예정이다.
BBC 등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HSBC와 SC은행은 미국 등에서 불법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거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BC 멕시코 법인은 지난달 의심스러운 마약자금거래가 있었음에도 이를 보고하지 않아 3억7천9백만페소(약 2천750만달러, 330억원)의 벌금을 납부했으며 SC은행 뉴욕지점은 최근 금융거래제한국가와의 자금거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